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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세종시에 18번째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설…첫해 30명 입교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10:06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6:18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 입주
1년간 사업비 최대 1억 지원…창업컨설팅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세종시에 전국 18번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오후 세종시 다정동에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내·외빈 20여명과 세종창사 입교 청년 창업가 30명이 참석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21일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4.21 jsh@newspim.com

이번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청년 스타트업 양성 및 지역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세종시로부터 청년 문화와 창업 공간 활용을 위한 청정세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종창사 입주를 요청 받았다. 이후 사업 검토 및 협의를 거쳐, LH가 세종시에 무상임대로 제공한 가온마을7단지 상가에 사관학교 입주를 결정하고 개소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1월 진행한 세종창사 입교생 모집에는 30명 정원에 131명이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주력산업 영위 기업을 우대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기업이 60% 이상 선발됐다.

현재는 입교자 선발을 완료하고 창업교육 및 코칭을 진행 중이다. 입교생은 1년 간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인프라, 판로개척 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지원 받는다. 

세종창사 공간은 개방형 디자인으로 구축돼 창업자 간 상호 협업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특히 오픈 홍보관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 청년들에게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세종시 다정동에 위치한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2021.04.21 jsh@newspim.com

한편 중진공은 세종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 밀착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자금 상담·접수 및 실태조사를 위한 세종 출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을 높인다. 

김학도 이사장은 "세종창사는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한 청년 창업 및 문화 공유 공간에 입주하는 최초의 사례로 그 의미가 있다"면서 "세종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대학 등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해,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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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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