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어구 손괴 등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 주권 수호와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경비세력을 선제·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북상하는 중국어선을 동경 130°(연안 20해리 외측) 이동 항해를 유도해 동해안 조업어선과 충돌 등 사고와 어구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기상불량 등으로 중국어선이 포항항으로 긴급피난 시 불법행위 예방과 질서 확보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북 포항해경이 어업주권 수호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외국인 어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사진은 포항해경의 중국어선 검문검색 모습.[사진=포항해경] 2021.04.22 nulcheon@newspim.com |
또 관할 해역에서 불법조업 경우 나포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코로나19 감염방지 위해 승선검색과 나포·이송 작전 과정에서 각 단계별로 방역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평상시 함정 해상특수기동대 훈련을 강화해 임무수행 능력과 단속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우리 어민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부터 보호하고,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해양 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2020년 경우, 그해 5월 10일을 첫 시작으로 하여 북한·러시아·북태평양 해역에서 오징어 조업위해 북상한 중국어선 2389척 중 419척(17.53%)을 검문검색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20일 동해안 첫 북상한 중국 쌍타망 어선 4척을 발견해 포항해경 경비함정이 통신검색과 동향감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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