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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특별사면" 청원, 청와대 게시판에 봇물…법무부는 "고려한 적 없어"

기사입력 : 2021년04월23일 11:19

최종수정 : 2021년04월23일 11:19

"옥살이 고돼서 대장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는데…"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 고려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사면하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옥살이가 고돼서 대장 절제 수술까지 받은 이재용 부회장 8월 15일 특별 사면을 간절히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이날 오전 기준 1만 8562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9일 1만 3000명에 육박했던 것에 비해 이틀 만에 5000명이 더 동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mironj19@newspim.com

이 밖에도 청와대 게시판에는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청하는 청원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청원인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삼성이 경제 생태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쉽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 범국가적인 경제난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옥살이가 고돼서 대장 절제 수술까지 받은 이재용 부회장의 8월 15일 특별 사면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갈무리]

앞서 이 부회장은 복역 도중 충수염이 발병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난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 부회장은 대장절제술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몸무게가 7~8kg가량 빠지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이나 가석방 등이 없을 경우 이 부회장은 오는 2022년 7월까지 복역해야 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2일에는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피고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혹은 사면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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