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사흘째 200명 넘어서
강북부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누적 19명으로 늘어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인관련 모임 등 일상생활에 발생하는 집단감염 등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04명 증가한 3만642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전날 사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44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가며 106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97명이 늘어 11만7458명이라고 밝혔다. 2021.04.23 mironj19@newspim.com |
서울 확진자는 사흘째 2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 18일~19일 확진자는 각각 137명, 148명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0일부터 218명→230명→204명 순이었다.
주요 확진자는 지인모임, 체육시설 관련 등 생활시설과 밀접한 집단감염이 많았다. 강북부 지인모임 관련한 확진자는 8명 늘어 누적 기준으로 19명으로 집계됐다.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 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41명을,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10명을,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70명을, 중랑구 소재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22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는 6명 늘어 누적 1050명으로, 기타 집단감염은 5명 늘어 누적 1만2895명으로, 기타 확진자 접촉은 91명 늘어 누적 1만1844명으로,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는 16명 늘어 누적 175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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