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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창업 사관학교' 1기 모집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09:56

6개월간 외식‧디저트 업종 20명대상 실무중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대박 맛집 사장을 키워 낼 골목창업 사관학교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비창업자의 안정적 창업을 지원할 사관학교 '상권혁신아카데미'는 1기는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예비창업자와 업종과 아이템을 외식업 등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4.26 peterbreak22@newspim.com

교육은 7월부터 6개월간 평일 10시~16시 간 진행된다. 강도높고 밀도있는 과정을 운영해 짧은 기간 내 경쟁력 있는 창업가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론교육은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 창업을 위한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영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실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카데미 5층에 위치한 실습공간에서 이뤄진다. 가스화구, 오븐 등이 설치된 '음식조리실'과 반죽기, 발효기, 오븐 등을 갖춘 '베이커리·디저트실습실', 그라인더와 커피머신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피실습실' 등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론‧실습교육 후에는 멘토사업장이나 아카데미 선배사업장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 준비 중인 분야의 사업장에 매칭 돼 실제로 일하면서 사업운영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1기 교육생들은 자영업지원센터가 추천한 멘토사업장에서 인턴십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창업자금 융자(5000만원, 연 1%대 저리)를 비롯해 1대 1 창업컨설팅, 기타정책자금 연계, 시 종합지원사업 참여 혜택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외식업과 디저트류 예비창업 및 재창업자 2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추후 핸드메이드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업종으로도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21일까지다. 서울시에 주소지 등록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서울시에 사업자등록된 재창업자로 평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면 지원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질을 갖춘 창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은 물론 나아가 골목상권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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