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2억원...취급액은 온라인 쇼핑 증가 덕에 3% ↑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홈쇼핑이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 호조세로 선방했다.
GS홈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대비 16.6% 신장한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392억원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GS홈쇼핑 본사. 2020.02.07 dlsgur9757@newspim.com |
취급액(거래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128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97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7%에 달한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182억원, 인터넷 쇼핑(PC)은 75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GS홈쇼핑 모바일 쇼핑앱을 다운로드 건수는 4070만건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4000만건을 돌파했다.
상품군별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패션잡화 및 의류의 비중이 감소했지만 생활용품과 식품의 비중이 각각 2%p, 3%p 신장하며 실적을 지탱했다.
GS홈쇼핑은 앞으로도 시그니처 브랜드를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통해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유 투자사와의 시너지 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저희는 GS리테일과 함께 크로스채널 통합 마케팅, O2O 서비스 개발,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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