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S&P 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마감...다우만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05:45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05:45

테슬라 1분기 예상치 상회 실적 발표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다만, 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18%) 오른 4187.74, 나스닥 지수는 121.97포인트(0.87%) 상승한 1만4138.78로 나타났다. 다만, 다우 지수는 61.52포인트(0.18%) 하락한 3만3981.97로 집계됐다.

나스닥의 사상 최고가 종가는 지난 2월 12일 최고가 종가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기술주들의 기업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93센트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10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이날 1% 이상 올랐다.

또 아마존은 2%이상 올랐고, 페이팔이 2%, 엔비디아가 1%대 상승했다.

이번 주는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나란히 예정돼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S&P 500 시가 총액의 약 40%를 구성하는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실적발표를 한 SP 500의 124개 기업 중 85.5 %가 애널리스트의 수익 추정치를 능가했으며, 레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이제 34.3%의 이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11개 주요 S&P 500 부문의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에너지 지수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반면 유틸리티 및 필수 소비재는 하락했다.

살 브루노 인덱스IQ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우리는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보고하는 기업의 평균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들이 추정치를 앞 지르고 있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앞으로의 기대와 전망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시장에 좋은 활력을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이틀간의 연방 준비 은행 회의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미국 중앙 은행은 고용 환경을 감안해 장기간 이자율을 0에 가깝게 유지하고 1200 억 달러의 채권 매입 유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 주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인도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는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기준 35만건을 넘기며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도 역대 최고치 경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