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실적 실망감에 하락...다이이치산쿄·휴릭 3·4%↓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6:50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6:5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7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 떨어진 2만8991.89엔에 하루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8% 하락한 1903.55포인트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를 끌어내린 배경이 됐다. 실적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경우도 있었다.

다이이치산쿄는 2021회계연도 실적 전망치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적은 것으로 발표돼 3.5% 떨어졌다. 휴릭도 실적 전망치 실망감에 4.4% 하락했다.

캐논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넘어섰음에도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1.3% 떨어졌다. 마넥스는 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1.5% 하락했다.

앞서 야사카와전기와 일본전산(니덱) 등 일본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그 뒤 하락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픽텟자산운용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전략가는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마저도 상승하지 않고 있다"며 "실적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너무 크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개별로 이날 상장된 테스홀딩스가 공모가 대비 21.3%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테스홀딩스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회사다.

로이터는 "닛케이지수는 올해 초 2021회계연도(4월 시작)에 일본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그 뒤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BOJ는 시중은행이 초과 지급준비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할 때 적용하는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는 한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부근으로 유도하는 수익률곡선 관리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과 관련해서는 '연간 12조엔을 상한액으로 두고 필요에 따라 매입한다'는 방침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함께 발표한 분기별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1회계연도 소비자물가(신선 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의 0,5%에서 0.1%로 하향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오른 3442.61포인트를, CSI300은 0.3% 뛴 5090.52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오른 1만7595.9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33분 기준 0.4% 떨어진 2만8861.00포인트에 호가됐고 같은 시간 VN지수는 0.02% 내린 1215.72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가지수는 상승 중이다. S&PBSE 센섹스는 0.9% 뛴 4만8826.48포인트를, 니프티50은 0.8% 오른 1만4594.80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 억제 기대감이 주가를 받치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32만3144명으로 발표됐다. 전날 최다 기록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로이터는 인도 금융 수도인 뭄바이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이번 달 초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 주의 봉쇄 조처 실행 이후 줄었다고 보도했다.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경제에 주는 충격은 1차 유행 때보다 작은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 참가율 등의 지표가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