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DP 에너지&유틸리티 섹터 아너스' 수상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탄소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5년 연속 'CDP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한전은 28일 서울 여의도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0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에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 국가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게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인을 투명하게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
2020년 기준 전 세계 8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자사의 탄소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전은 2008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 평가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금융, 산업재 등 7개 부문에서 총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로써 한전은 2016~2020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조기달성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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