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김부겸 총리후보자 "가상자산, 피해 보호는 국가의 의무" 과세에 무게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09:33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안에 대해 과세 원칙론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또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정은 이미 법적 절차 확보된 일이라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성주 사드 미사일기지 시위대 해산에 대해선 장병 숙소와 같은 기본적인 장비 반입을 위한 것인 만큼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8일 오전 임시 출근지인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300만명이 뛰어든 가상자산 시장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입장을 에둘러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yooksa@newspim.com

김부겸 총리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상자산 과세유예론에 대해 우선 그동안 밝힌대로 가상자산의 정의와 정책 방향에 대해선 좀더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화폐나 금융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게 김 총리후보자의 이야기다.

하지만 김 총리후보자는 이미 국내에서 300만명이 시장에 참가한 만큼 이들에 대한 보호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과세를 비롯한 투자 안전장치 설정에 무게를 실은 듯 한 입장으로 분석된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관련된 절차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미 법으로 확보된대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김 총리후보자의 이야기다.

또 고고도미사일(사드)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에서 시위 군민들을 해산한 것에 대해서는 기지내 장병들의 보호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일부 성주 군민들은 사드 기지의 완전철수를 주장하며 기지내 장비반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최소한 거기에 있는 우리 미군 병사와 한국군 병사들의 기본적인 숙소 시설 등을 위한 장비 반입 같은 것은 주민들이 양해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것까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