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은 28일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 현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삼서면에 위치한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는 총면적 1159㎡에 식재료 전처리시설과 저온저장고를 갖췄다.
총 사업비는 군비 포함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 현판식 [사진=장성군] 2021.04.28 kh10890@newspim.com |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식자재를 전처리하거나 깐양파, 절임배추 등의 반가공품을 생산한다.
삼서농협은 육군 최대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 매년 32억원 규모로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군납조합이다. 올해에는 타 조합의 급식 물량까지 도맡게 되어, 총 50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번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 개소로 인해, 삼서농협은 그간 외부업체에 위탁했던 식재료 전처리 과정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역외 유출 비용 절감은 물론,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납품할 수 있게 되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급식로컬푸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장성 농산물의 상무대 공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통해 '부자농촌 장성' 건설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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