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29 중국증시종합] 증권株 어닝 서프라이즈, 상하이지수 0.52%↑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6:56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7:49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증권株, 1분기 호실적에 급등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9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 3474.90 (+17.83, +0.52%)
선전성분지수 14464.08 (+65.70, +0.46%)
창업판지수 3051.42 (+0.83, +0.03%)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9일 중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 오른 3474.9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6% 상승한 14464.08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03% 오른 3051.4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권 섹터가 급등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전날 장 마감 후 다수 증권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게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들 매출과 순이익은 두 자릿수 상승했고, 순익이 10억 위안을 웃돈 업체들도 여럿 나왔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716억 1200만 위안과 4505억 95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638억 5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대 증시 거래액은 8222억 7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50억 88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7억 4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억 84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는 이날 다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 비(非)은행 금융, 가전, 의료미용, 비철금속 등이 전 거래일 대비 급등했다.

반면 철강, 자동차, 난임치료 등은 약세였다. 이중 철강 업계는 최근 정부의 규제 강화로 큰 타격을 입었다. 앞서 26일 중국 정부는 145종 철강 제품의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을 취소했다. 이틀 뒤에는 관세율도 조정했다. 정부는 주요 철강의 수입 관세는 0%로 낮춘 반면 수출 관세는 기존 대비 5%포인트 인상했다. 철강 수출을 제한해 자국 내 공급난을 해소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감산을 통해 철강산업을 축소하려는 정부의 의지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다음 주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앞두고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점도 호재였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 수가 2억6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앞서 나온 예상치(2억 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 연휴 첫날 이동 차량 수도 6000만대로 사상 최고치에 달할 전망이다. 렌터카 예약 건수는 2019년 대비 12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중 간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28일(현지시간)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원 세출위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미중 무역합의에 따라 중국이 미국 제품을 구매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중국이 합의를 이해하도록 모든 옵션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합의를 불이행할 경우 보복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710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