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비디아이, 폐암치료제 2상·3상 임상계획서 美FDA 제출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09:1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비디아이는 엘리슨파마슈티컬스가 흡입식 폐암치료제 'ILC'에 대한 임상 2·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서가 승인되면 비디아이는 하반기 중 미국에서 ILC에 대한 임상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로고=비디아이]

ILC는 엘리슨이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로 항암제 '시스프라틴'을 나노 크기로 줄여 지질층을 결합해 만든 치료제다. 흡입식 치료기구인 레뷸라이저를 통해 폐에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투여뿐 아니라 전신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특징이 있다. 

엘리슨은 폐종양 제거 후 ILC로 치료받은 환자가 무진행 생존기간(암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기간)이 최대 12개월을 기록해 약물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단점으로 꼽현던 긴 투여시간을 2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ILC에 대한 임상2상을 승인받고 현지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이 해외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임상을 지속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5월초 미국 엘리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디아이는 엘리슨으로부터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4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양사는 특히 폐암치료제 ILC의 글로벌 임상 진행상황에 대해 큰 관심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슨은 현재 ILC를 포함한 파이프라인 4종이 임상2상 이상을 진행 중이다. 췌장암 치료제인 글루포스파미드는 미국에서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신약 허가(NDA)를 목표로 하고 있다. 뇌암치료제인 DBD도 연내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