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날 공동6위를 한 임성재가 22계단 하락한 공동28위로 내려갔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690만달러) 3라운디에서 버디3개, 보기4개, 더블보기1개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경훈과 함께 공동28위로 하락했다. 공동 선두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이상 미국·14언더파 199타)와는 10타차다.
첫날 3언더로 공동14위에 이어 2라운드에서 공동6위를 한 임성재는 "이틀 동안 샷이 잘 된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둘쨋날 4언더파를 기록, 합계 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4언더파에 그쳤다.
이날 초반 버디2개와 보기2개를 한 그는 전반 마지막홀 9번(파4)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선 11번(파5)와 12번(파4)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로 맞바꿨지만 17번(파3)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샷감이 좋지 않았다. 전날 72.22%였던 그린적중률은 61.11%로 10%나 하락했다. 그린적중시 퍼팅수는 전날 1.615에서 1.909로 늘어났다.
6번(파4)홀에서 이글을 낚은 맥스 호마는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선두를 유지한 키건 브래들리는 3라운드에서도 77.88%의 그린적중률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하는 일관성을 보였다.
'세계2위' 저스틴 토마스 역시 11번(파5)홀에서 이글을 했다. 4타를 줄인 그는 6언더파로 공동18위에 자리했다.
반면 '세계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더블보기2개 등으로 3오버파나 쳐 공동60위(이븐파)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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