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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영길 대표 "열정·헌신·지혜 모두 모아 민주당 원팀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02일 17:42

최종수정 : 2021년05월02일 17:44

"우리 당 174명의 국회의원, 전국 당원, 대의원과 직접 소통하겠다"
"원로들의 지혜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일 "홍영표 후보의 개혁에 대한 열정과 우원식 의원님 민생에 대한 헌신을 잘 수용해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송 신임 당대표는 "강병원, 김용민, 전혜숙, 백혜련, 김영배 최고위원과 함께 우리 당 174명의 국회의원과 소통하겠다"며 "전국의 당원, 대의원들과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02 dlsgur9757@newspim.com

그는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코로나 상황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우리에겐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가고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송 신임 당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를 얻어 홍영표 후보(35.01%)와 우원식 후보(29.38%)를 누르고 민주당의 '새 얼굴'이 됐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수락 연설문.


오늘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원팀 민주당! 4기 민주 정부 수립의 311일을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대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당 대표로 만들어주신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지난 4월 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습니다.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쟁에 참여해주신 홍영표, 우원식 후보님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서삼석, 황명선 후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영표 후보님의 개혁에 대한 열정
우원식 의원님의 민생에 대한 헌신을
잘 수용하여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민주당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새로 선출된
강병원, 김용민, 전혜숙, 백혜련, 김영배 최고위원과 함께
우리 당 174명의 국회의원과 소통하겠습니다.
전국의 당원, 대의원들과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가겠습니다.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습니다.


5대 핵심 과제를 풀어나가겠습니다.

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 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습니다.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부와 협력하겠습니다.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습니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보조 정책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는데
정부, 반도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한반도평화번영을 위한
북미,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말씀드린 5가지 핵심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우리는 원-팀입니다.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합시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며,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라"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도 생각납니다.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아는 사람의 열정이 중요합니다."

저 송영길 확신합니다.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에겐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가겠습니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민주당의 깃발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에 애정을 가진 국민 여러분!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합시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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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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