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선배' 김오수 '등판'에...사퇴 부담 던 이성윤, 유임 가능성 ↑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7:46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61·사법연수원 23기) 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하면서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의 유임 가능성도 높아졌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 전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당초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한 차기 총장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이 지검장이 현재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데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 이첩을 요청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불거지면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이 때문에 차기 총장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이 지검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10.19 alwaysame@newspim.com

우선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에 이름을 올린 4명 중 이 지검장보다 기수가 높은 사람은 김 전 차관이 유일하다. 함께 제청된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과 배성범(59·23기) 법무연수원장은 이 지검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 지검장보다 한 기수 낮다.

통상 본인보다 기수가 같거나 낮은 후배가 더 높은 보직으로 승진하면 배려를 위해 퇴직하는 것이 검찰의 관례인 만큼, 나머지 세 명이 후보자가 될 경우 이 지검장이 사퇴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이날 김 전 차관이 후보자가 되면서 이 문제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입장에서도 이 지검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친정권 인사 관련 수사 지휘를 발맞춰온 만큼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김 전 차관을 지명하는 게 안정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서초동의 한 법조계 인사는 "이 지검장이 일선 정권 수사를 맡고, 김 전 차관이 전체 검찰 수사를 관장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며 이 지검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이 지검장이 추후 기소가 되어 피고인 신분이 되면 중앙지검장을 맡는 게 정당하느냐는 논란이 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