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이'가 노인들의 우울증 극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 어르신에게 돌봄로봇 '효돌이' 20대를 보급한 이후 보급한 대상 어르신들의 우울 지수가 9.7점에서 3.7점으로 일상생활 관리 어려움 지수도 16.8점에서 10.2점으로 감소했다.
![]() |
인공지능 돌봄로봇 효돌이 배부 [사진=광주 동구청] 2021.05.06 kh10890@newspim.com |
'효돌이'는 간단한 터치 방식과 음성으로 쉽게 작동된다. 주로 △일상생활관리(식사·약 복용·체조 알람) △건강관리 서비스(노래·말벗·체조 프로그램) △움직임 감지 기능을 통한 안전관리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생활관리 돌봄로봇이다.
'효돌이'로 인한 개선효과가 크게 나타나자 경도인지 장애진단을 받은 주민들에게 효돌이 1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치매예방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