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0.05ha 소실...실화자 검거 예정"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유성구 야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40분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31분쯤 대전 유성구 계산동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대전 유성구 계산동 산불 [사진=산림청] 2021.05.08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날 현장에 초속 5m의 강풍이 불고 아파트 등 민가가 가까이 있어 산불 확산이 우려됐으나 산불전문진화대와 소방대원 등 산불진화인력이 긴급 투입돼 조기에 불길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유성구 계산동 야산 중턱에서 최초 산불이 발생해 산림 0.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가해자 검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삼락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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