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가 경북 최초로 추진해 온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달달'이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음식 주문 등 배달앱 사용이 늘어나면서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앱 개발업체 ㈜달달소프트와 함께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공공배달앱을 개발했다.
경북 경주시가 경북권에서 최초로 개발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달달'.[사진=경주시] 2021.05.09 nulcheon@newspim.com |
서비스가 공식 개시되는 10일부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달달' 또는 '달리는 달팽이'를 검색하면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주페이 온라인 간편결제 시스템과 연계되며, 기존과 동일하게 10% 캐쉬백도 적용된다.
많은 '달달' 앱 가맹점이 5~10%의 자율할인에 동참하고 있어, 서비스 이용자는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배달음식을 비롯 농산품, 꽃배달 등 매우 다양하다.
'달달'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한국수력원자력(주) 후원으로 황금열쇠, 아이패드, 무선청소기 등 3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달달'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공공배달앱 '달달'은 기존 민간 배달앱에 비해 획기적으로 낮은 1.8%의 중개수수료가 적용되는 착한 배달앱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달달'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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