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최근 완료된 조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와 연계해 향후 한미 연합훈련 등 군사 부문의 이행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커비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은 단계적 접근을 통해 외교적 공간을 모색해 북한의 비핵화 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국방부는 이런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백악관에 문의하라면서도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조약을 맺고 있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노력을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미국은 한국과 공조해 한반도 내 모든 범위의 병력들이 잘 훈련되고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오늘 밤에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표현처럼 그와같은 목적에 부합하는 훈련들이 실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Pentagon).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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