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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수출물류 애로해소 총력…미주·유럽항로 선박 추가 투입"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0:23

"기업당 물류비 지원한도 두배 상향…121억 지원"
"세관신고 절차 간소화…임시 장치장 추가 확보"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12일 "수출물류 애로해소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TF'를 구성 가동한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수출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물류 지원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선복량 추가공급 ▲운임지원 확대 ▲항만적체 완화 등 3가지 방향에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 직무대행은 "미주항로에는 임시선박을 월 2회 이상 투입하되 5월에는 6척을 투입하겠다"며 "유럽항로에도 6월까지 선박 6척을 추가 투입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2 yooksa@newspim.com

이어 "기업당 물류비 지원한도를 2000만원으로 두배 상향하는 등 올해 해상·항공운임 지원규모를 7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만 등 적체 완화를 위해 수출용 자동차, 신선화물 등 세관신고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며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등을 임시 장치장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최대 0.3%p 금리우대, 보증료 0.3~0.5%p 인하, 최대 60억원의 설비투자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동향 점검 및 추진계획 ▲K-반도체 전략 ▲규제자유특구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홍 직무대행은 "경기회복이 고용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고용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며 "산업구조변화에 따른 노동이동지원체계는 상반기중 별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반도체 전략'은 내일 대통령 주재 '반도체전략 보고대회'에서 최종 확정 후 발표한다"며 "규제자유특구 관련 법령정비와 임시허가 전환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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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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