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 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 이름 올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대표는 지난 12일 대전 한국과기원 본원에서 이광형 총장에게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전달했다.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해마다 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대표는 지난 12일 대전 한국과기원에서 이광형 총장에게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트로피를 전달했다. [자료=한국과학기술원] 2021.05.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기원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3년 선정된 이후 8년 만에 100위 순위에 재진입한 것이다.
올해는 미국·독일·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 국가가 혁신 기업을 배출했고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LG 전자·LS 일렉트릭·SK 텔레콤 등이 선정됐다.
2012년부터 10년째 발표되고 있는 이 랭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선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허 출원, 발명의 영향력, 특허 등록율, 글로벌 시장성 등이 평가 지표다.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 국가의 번영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가치 창출 대학이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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