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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KAIST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0:48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10:48

전 세계 대학 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 이름 올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대표는 지난 12일 대전 한국과기원 본원에서 이광형 총장에게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트로피를 전달했다.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해마다 전 세계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코리아 대표는 지난 12일 대전 한국과기원에서 이광형 총장에게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트로피를 전달했다. [자료=한국과학기술원] 2021.05.13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기원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3년 선정된 이후 8년 만에 100위 순위에 재진입한 것이다.

올해는 미국·독일·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 국가가 혁신 기업을 배출했고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LG 전자·LS 일렉트릭·SK 텔레콤 등이 선정됐다.

2012년부터 10년째 발표되고 있는 이 랭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선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허 출원, 발명의 영향력, 특허 등록율, 글로벌 시장성 등이 평가 지표다.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 국가의 번영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가치 창출 대학이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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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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