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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2.7% 늘어난 5716억…비용 줄여 수익성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05월14일 10:14

매출액 15조 753억…2.5% 증가 그쳐
기타 영업비용 1461억 줄여 경영효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7% 급증한 5716억원(연결기준·잠정) 기록했다.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비용을 10% 이상 줄여 수익성을 회복시켰다.

한국전력은 14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53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주요 변동 요인을 살펴보면 수요증가로 인한 전력판매량이 2.5% 증가했지만 원가연계형 요금제 시행으로 전기판매수익은 267억원 감소했다.

민간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연료비 감소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7억원 감소했다.

한국전력 2021년 1분기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자료=한전] 2021.05.14 fedor01@newspim.com

자회사 연료비는 유가·석탄가 하락, 상한 제약에 따른 화력 발전의 석탄이용률 감소(20년 1분기 60.5%→21년 1분기 59.2%)가 주요인으로 작용해 전년동기 대비 1921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원전이용률은 73.8%에서 77.6%로 늘었다.

전력구입비는 연료가 하락 영향으로 구입 단가는 하락했지만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6.9%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1794억원 증가했다.

또한 송배전선로 신증설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출권 무상할당량 추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감소, 수선유지비 감소 등으로 기타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461억원 줄었다.

한편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통한 전력공급비용 증가를 억제해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통한 적정수준의 이익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판매량 1㎾h당 전력공급비용(단위당 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하고 자체 '전력공급비용 TF'를 구성해 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해서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율화 목표를 공유하여 주기적인 실적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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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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