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여야, '코인 민심 잡아라'... 소비자 보호 가상화폐 법안 줄줄이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용우, 가상자산사업자의 불공정행위 금지법 발의
정희용·강민국, 사업자·거래소에 의무 부과하는 법안 발의 예정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른바 '코인 민심'을 잡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의 안정성 확보·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법안들을 봇물 터지듯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자에 대한 명확한 보호 규정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내년부터 무작정 과세하려는 점,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사이에 주무 부처를 정하지 못하는 점으로 인해 여러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 '대책 없는 비판'이란 지적까지 나오자 지난 6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 맞추는 법안들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상자산업법 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07 leehs@newspim.com

이 의원이 발의한 '가상자산업법 제정안'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의 무인가 영업행위와 미등록 영업행위, 명의 대여,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불공정한 거래 행위가 나올 경우 손해배상 및 몰수와 추징까지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이용자의 가상자산 예치금을 고유 재산과 별도 예치하거나 이용자를 위한 보험계약 또는 피해보상계약도 맺도록 했다.

이 의원은 가상화폐에 대해서도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을 우려해 공직자와 공직후보자의 등록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시켜 이를 방지하는 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발의 예정인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직자와 공직 후보자들이 소유자별 합계액 10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했을 경우 이를 재산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3일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고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의 발의 예정 법안은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의 정의 ▲가산자산 발행 시 금융위 심사와 승인 ▲가상자산사업자 불법행위 규제와 의무 부과 ▲가상자산예치금 예치 의무 부과로 피해보상책 마련 ▲가상자산사업자의 해킹사고와 전산 마비에 대한 배상 책임 부여의 내용을 담는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각종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전자금융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발의 예정 법안에 따르면 가상화폐 개념을 가상자산으로 정의하고 이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금융위원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최근 실체가 불분명한 코인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면서 투자금을 빼돌리는 식의 사기 형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가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무조항도 포함돼 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