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그리티가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 에코마케팅과 브랜드 개발 및 세일즈 마케팅 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양해각서(MOU) 협약 내용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각 사의 이사회를 통한 주식교환을 결의했다. 이번 양사간 주식교환으로 에코마케팅은 그리티의 지분 5%를 취득, 주요 주주의 지위를 갖게 됐다.
이번 협약은 언더웨어와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온 각 리딩 업체의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코마케팅 최초의 MOU를 통한 협약이며, 각 사 대표들이 직접 움직여 진행된 만큼 업무 진척면에서 빠르게 전개될 예정이고 그로 인해 더 큰 시너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브랜드 기획과 제품 개발부터 세일즈 및 마케팅에 관한 상호 협력은 물론 에코마케팅이 진출해 있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한 제휴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티와 에코마케팅 관계자들은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등 유수의 브랜드들을 보유한 그리티와 다수 성공사례를 선보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의 협업으로 약 2조원대 국내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의 가파른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에코마케팅이 집중적으로 타겟팅하고 있는 소비자 타깃이 1030 MZ세대로 그리티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전략적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먼저, 그리티의 온라인 자사몰인 '원더브라몰', '플레이텍스몰' 등에 에코마케팅의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적용시켜 퍼포먼스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며, 에코마케팅이 특히 애슬레저 분야에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그리티가 국내에서 전개 중인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와도 협업을 진행해 나감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커머스 환경과 MZ세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제품 개발 및 세일즈 전개 등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된 디지털 종합광고 대행사로 데이터분석을 통한 매출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객 분석 및 PC, 모바일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한 광고 노출을 진행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미니 마사지기 '클럭', 젤 네일 '오호라',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지난 2016년 8월 온라인 광고대행사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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