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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인플레 우려 속에서도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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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1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유지됐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계속됐지만, 채권 금리를 움직일 뚜렷한 재료는 없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7분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2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36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0.6bp 내린 2.3495%,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0.2% 하락한 0.1531%를 각각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인플레 공포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채권 및 외환시장은 잠잠한 기조를 유지했다.

인플레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원격으로 참석해 "4월 고용보고서까지 보면 우리는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당한 추가 진전'이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세운 통화정책 변경 조건이다.

별도로 CNBC와 인터뷰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우리는 여전히 위기 이전보다 일자리가 800만 개나 적다"면서 "이 같은 갭을 메우기 위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매우 강한 완화적 여건과 기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에서 비용 지급지수는 집계상 최고치인 83.5로 뛰었다.

제프리스 앤 코의 톰 시먼스 이자율 전략가는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인내심을 유지하고 인플레로 연준이 금리를 일찍 올리거나 자산매입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에 일관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시먼스 전략가는 "이것이 비교적 시장이 차분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19일 연준이 공개하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정책에 대한 힌트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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