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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계' 박홍근, 이재명 공개 지지…"이탈 유권자 견인할 영역 확장자"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0:15

"호남의 전략적 판단과 영남 지역적 기반 시너지 효과 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원순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의 유력 차기주자이지만 비주류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나는 왜 그와의 동행을 결심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역사에 큰 분기점이 될 차기 대선에는 세 가지 리더십이 절실하며 그런 점에서 저는 그가 더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 지지했다. [사진=박홍근 의원 페이스북] 2021.05.20 dedanhi@newspim.com

박 의원은 우선 "현 시대의 최대 질곡과 제대로 싸워서 이겨낼 선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한국 사회 최대의 숙제는 불평등과 불공정으로 형성된 양극화의 극복이라고 여겨왔다"며 "국민 다수가 현재와 미래의 삶을 모두 매우 불안하게 여기는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고, 사회경제적 해법을 중심으로 보다 과감하고 담대하게 펼쳐나갈 리더십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안의 낡은 질서와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릴 혁신주자라고 판단했다"며 "당 안에 오랫동안 형성된 주류적 질서도 마찬가지이고, 보수가 더 빠르게 세대 교체의 큰 흐름을 만드는 현실에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우리를 에워싼 알을 이제는 거침없이 깨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는 "민주당에서 이탈한 유권자를 제대로 견인해올 영역 확장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은 보수 우위의 실질적인 1:1 구도가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선거전을 치러야 한다"며 "촛불시민혁명 이후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유권자 중에서 야당으로 전환하지는 않고 관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후보를 세워야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의 전략적 판단과 영남의 지역적 기반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현실적으로 불리한 유권자 지형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그는 이 지사의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은 채 "그를 향한 시대적 요구와 그가 지닌 강점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그의 부족함은 동지애로 함께 채워가겠다"며 "저의 작은 능력이나마 그와 함께 만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국민의 안정된 삶에 보탬이 되도록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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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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