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가능 대학 발표
재정지원 가능 대학 284개, 대학 기본역량 진단 통해 8월말 결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기독대학·예원예술대학 등 국내 18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20일 2022학년도 정부 재정지원가능 대학 284개교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18개교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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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는 평가를 통해 재정지원 가능대학,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 대학 등으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 평가는 2018년 만들어진 기준에 따라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자율개선대학(64%)으로 평가받으면 정원감축 대상 대학에서 제외되며, 올해까지 일반재정 지원 대상이 된다. 반면 역량강화대학 및 재정지원제한(36%)으로 평가받으면 정원감축 권고 등 조치가 내려진다.
재정지원제한 대학Ⅰ유형에는 일반대에서는 서울기독대학과 예원예술대학이, 전문대에서는 두원공과대·부산과학기술대·서라벌대 등 총 5개 대학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대학은 2022학년도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학자금 대출도 50%로 제한된다.
재정지원제한 대학 Ⅱ유형에는 일반대에서는 경주대·금강대·대구예술대·신경대·제주국제대·한국국제대·한려대가, 전문대에서는 강원관광대·고구려대·광양보건대·대덕대·영남외국어대·웅지세무대 등 총 13개가 지정됐다. 이들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 신청과 지원 제한과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대학 12개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은 없지만,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교육부는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 284개교를 대상으로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일반재정지원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학별로 6~7월 서면평가 및 비대면 온라인 평가를 거쳐 8월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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