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25일 코로나19 장기화 등 침체된 건설경기 속에서도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는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건설업체 공사 수주액은 28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469억원 보다 14.3%인 35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들의 대형공사 현장방문 장면[사진=전북도]2021.05.25 lbs0964@newspim.com |
전북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수주가 증가한 것은 지역제한,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등 지역건설 활성화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과 다양한 시책의 발굴 등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사업의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지난 2018년 6월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개정해 15%이던 지역업체 수주율이 개정 후 36%로 크게 증대됐다.
또한 하도급지원팀을 꾸려 지역 건설사를 위해 건설협회와 함께 시·군 및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대형사업장 등을 방문해 지역 건설사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김형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시공사 본사와 공사 현장방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사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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