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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보안 솔루션 '시큐엑스퍼' 출시..."업종별 맞춤보안 제공"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9:04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9:26

"고객사에 필요한 모든 보안서비스 맞춤형 제공"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CNS는 'LG CNS 시큐리티 서밋 2021'을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하고 자사 보안 브랜드 '시큐엑스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큐엑스퍼(SecuXper)'는 보안과 전문가를 의미하는 영단어 '시큐리티(Security)'와 '엑스퍼트(Expert)'를 합성한 것이다. LG CNS가 제공하는 IT보안, OT(Operational Technology) 보안,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을 총 망라한 서비스를 총칭한다.

LG CNS는 이번 세미나에서 클라우드 공격, 스마트팩토리 해킹 등 DX를 가로막는 위협요소를 성공적으로 차단할 해결책을 제시했다. LG CNS 보안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체계 ▲스마트팩토리 모의 해킹 사례와 보완책 ▲'대외비 유출 꼼짝마' 정보유출 징후를 찾아내는 AI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LG CNS는 시큐엑스퍼 출시와 함께 보안에 특화된 7개팀, 전문가 200여명을 전진 배치했다. LG CNS는 스마트 보안관제센터를 통해 고객사의 네트워크, 단말기, 웹 등의 보안상태도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LG CNS는 인공지능(AI)으로 정보유출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AI보안관(가칭)' 솔루션도 개발했다. AI는 'CEO'나 '대외비' 같은 보안 키워드, 보안 키워드가 언급된 빈도수, 평소와 다른 이메일 패턴 등을 분석한다. LG CNS는 이 솔루션을 2개 LG계열사와 함께 기술검증(PoC)했고, 현재 공공기관 한 곳에 적용 중이다.

LG CNS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다. LG CNS는 34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업종에 맞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무환경 중심의 IT보안, 제조현장을 대상으로 한 OT보안, 스마트시티를 위한 IoT보안, 이들을 합친 융합 보안까지 전천후 보안 서비스를 수행한다.

LG CNS는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보안 전문기업 안랩과 손잡고 클라우드에 특화된 보안 패키지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삼정KPMG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밖에도 국내외 20여개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LG CNS는 시큐엑스퍼를 출시하며, MSSP 사업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사가 필요로하는 모든 보안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MSSP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개념으로, 보안에 관한 운영·관리를 포괄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LG CNS는 MSSP로서 최신 보안 위협요소를 파악해 고객사를 위한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고, 고객사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설치한다. 통합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며, 24시간 365일 관제로 고객사의 보안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부사장)은 "모든 영역에서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등 위협의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LG CNS가 지향하는 MSSP는 보안의 모든 것을 LG CNS가 책임지고, 고객사는 DX와 핵심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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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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