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여론조사 살펴보니...이재명 약점은 서울·충청·여성·20대

기사입력 : 2021년05월28일 06:27

최종수정 : 2021년05월28일 06: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여론조사...윤석열 36.4% vs 이재명 27.5%
전문가 "이재명, 중도층 지지 확대하는 전략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 대선구도에서 여권의 유력주자다. 그러나 여전히 2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야권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비해 다소 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7.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권 내 차기주자 빅 3로 꼽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9.7%, 정세균 전 국무총리 1.4%에 비하면 독보적인 지지율이다.

그러나 이 지사는 36.4%를 기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8.9%p 차이로 뒤졌다. 윤 전 총장이 과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충돌로 문재인 정권의 대항마로 전면 부상한 이후 최근 대선 출마 시기가 늦어지면서 다소 지지율 하락이 있었음에도 이를 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서울·충청·강원, 20대, 여성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21.05.26 dedanhi@newspim.com

이 지사는 최근 20% 후반, 30%대 초반의 박스권에 묶여 있다. 그가 독보적인 차기 순위 1위임에도 민주당 내에서 '경선 연기론', '대체 후보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 지사는 여론조사에서 서울·충청·강원권과 여성, 20대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 지사는 지지율 평균 27.5%이었는데 서울 21.8%, 경기·인천 35.1%, 충청 20.5%, 광주·전라 48.3%, 대구·경북 16.5%, 부산·울산·경남 20.9%, 강원·제주 15.4%였다.

남성 지지율이 32.6%이었던 것에 비해 여성 지지층은 22.5%에 그쳐 여성층에서의 선호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지지율은 만18~20대 22.4%, 30대 29.2%, 40대 39.4%, 50대 34%, 60세 이상 17.6%이었다. 보수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민심 이반의 주역으로 꼽히는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9.5%로 압도적인 지지층을 보였지만 국민의힘 2.3%, 정의당 39.7%, 국민의당 13.8%, 열린민주당 39.3%, 기타정당 13.1%, 지지정당 없음 17.7%를 얻었다. 무당층에서 높지 않은 지지층을 보인 것도 약점이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

전문가들은 이 지사에 대해 중도층 지지 확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는 "20%대 후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중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행정의 달인 이미지는 있지만 품격 있는 안정감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친문의 불안감 역시 이 지사의 지지율이 더 높이 오르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라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이에 대해서도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도 문제인데 이 지사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여권 지지층의 더 일치된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ARS 100%로 진행됐고, 조사대상자 선정방법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다. 총 14만7354명에게 시도해 1017명이 응답, 응답률은 3.4%다.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