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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기술이전·거래 플랫폼인 국가기술은행, AI 기반 재탄생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1:28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1:28

AI 활용해 기술 매칭·예상가격 등 관련정보 제공
공공기술 이전·기술사업화 총력 지원 발판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공공기술 이전·거래 플랫폼인 국가기술은행(NTB)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술 매칭, 관련 기술간 관계망, 기술예상가격, 기술개발 트렌드 등 연관정보를 사용자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게 개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NTB에 AI 기술을 도입해 새롭게 개편한 신규 플랫폼을 27일 공식 오픈하고 공개 시연과 설명행사를 개최했다.

NTB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정보를 등록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기술 이전시 해당 기술정보를 등록하는 기술이전·거래 종합 플랫폼으로서 지난 2001년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 등록된 기술정보는 약 29만건으로 기술정보 이용자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202만명 수준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개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사용자가 기술용어 외에도 키워드(일상용어) 입력시 AI 알고리즘이 NTB 등록기술과 유사성을 계산하여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다수 사용자의 검색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기술정보를 추천하게 되고 해당기술의 가치와 관련된 기술가치평가금액, 기존 실거래가격 등의 정보를 학습해 기술예상가격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명-키워드, 키워드-키워드 등 기술정보 간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정보 속에서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기술통계 서비스를 통해 공공연구기관별, 산업 분야별 보유기술 현황을 시각화해 주고 시간흐름에 따른 기술의 변화·성장을 보여주는 타임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현재 공공연구기관 보유 기술 등록‧관리 기능을 확장해 우수한 민간 보유기술 발굴과 등록을 확대한다. 기술이전·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중요 기술정보에 대해서는 기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및 기업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NTB를 통해 기술이전 생태계가 활성화돼 기술이전·사업화 성과가 대폭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등록된 기술정보의 질을 산업 분야별로 지속 향상시키고 다른 기술이전 정보망들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 운영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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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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