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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평택시에 5만평 규모 제약바이오 통합 물류 인프라 구축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5:55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5:5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및 원자재의 보관‧물류‧유통 등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허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메디콕스는 27일 평택시 34,713㎡(약 10,500평) 규모 부지에 글로벌 우수의약품 유통‧품질관리기준(GDP, Good Distribution Practice) 인증에 부합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GMP컨설팅 전문기업 바이오써포트, 시행사 비앤비컴퍼니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메디콕스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해당 부지에 용적률 400%, 총 50,000평 규모의 인허가를 추진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구축과 더불어 최종적으로 글로벌 GDP 인증 획득으로 '국내 1호 GDP 물류센터' 타이틀까지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메디콕스는 물류센터 건립 프로젝트에서 전략적 투자사(SI)로써 자금 조달 및 주요 인력 구성을 담당하게 되며, 바이오써포트는 기술 및 운영 컨설팅, 비앤비컴퍼니는 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3사는 고도화된 의약품 보관‧유통‧물류 프로세스의 품질관리를 의약품 및 환자의 안전 관점에서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GDP 기반 디지털 물류‧유통 솔루션을 도입하고, 첨단자동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말단 배송 시스템부터 산업 전반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갈 방침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지난 달 의약품 유통업체와 제약바이오 유통망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바이오 통합 블록허브 사업을 구심점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가고 있다"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제조, 생산 능력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검증된 의약품 및 원자재 공급망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국제 기준에 적합한 물류허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향후 평택시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물류허브 인프라를 통해 제약바이오 보관‧물류‧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제약바이오 사업부문에서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K-바이오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메디콕스와 물류허브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 나서는 바이오써포트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인 GMP 컨설팅, 의약품 품질시스템 컨설팅, 밸리데이션 수행, GMP공장 설계 등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화학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동물용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 컨설팅 실적을 비롯해 국내 제약공장 신증축 관련 컨설팅 횟수만 900여건으로, 이 중에서도 제약바이오 업체는 330여곳에 이른다.

[자료=메디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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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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