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5/27 홍콩증시종합] 반도체·방역 섹터 강세 속 '혼조마감'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7:37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7일 오후 5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9113.20(-52.81, -0.18%)
국유기업지수 10848.35(-7.23, -0.07%)
항셍테크지수 8123.88(+51.42, +0.64%)

* 금일 특징주

솔로몬시스텍(2878.HK) : 0.81(+0.12, +17.39%)
샤오미(1810.HK) : 29.05(+0.90, +3.20%)
비어과기(1022.HK) : 1.05(+0.06, +6.06%)
스무어(6969.HK) : 52.90(+1.75, +3.42%)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7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 하락한 29113.2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07% 떨어진 10848.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64% 뛴 8123.88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반도체, 방역, 의료미용, 바이오가 강세장을 주도한 반면 석유 섹터가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반도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솔로몬시스텍(2878.HK)이 17.39%, 화훙반도체(1347.HK)가 7.99%,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5.53%, ASM태평양(0522.HK)이 4.0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품귀 현상 속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속속 제품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업계 수익향상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반도체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의 경우 수요는 확대되고 있는 반면 반도체 공급물량은 부족한 수급위기에 직면하면서 애플, 샤오미, 오포, 비보와 같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에 나섰고, TSMC와 푸훙촹신(富鴻創芯) 등의 기업이 속속 구동칩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7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항셍테크지수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혼조세를 연출했다. 화훙반도체,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 를 비롯해 샤오미(1810.HK)가 3.20%, 알리바바(9988.HK)가 0.87%, 넷이즈(9999.HK)가 0.83%, 바이두(9888.HK)가 0.11%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이퇀(3690.HK)이 2.79%, 텐센트(0700.HK)가 2.02%, 비야디전자(0285.HK)가 1.40%,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1.11% 하락했다.

그 중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26일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769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4.7%, 조정후 순이익은 61억 위안으로 16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분기 실적 기준 최고치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는 3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글로벌 3위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 14.1%를 차지했다. 반면, 화웨이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운영업체 비어과기(1022.HK)가 6.06% 상승했다. 이날 오전장에서 비어과기는 장중 20%가 넘게 급등했다. 비어과기의 핵심주주 중 하나인 중국 최대 IT업체 텐센트홀딩스가 비어과기 주식 9000만주를 추가매입했다는 소식이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 거래일인 26일 비어과기 측은 텐센트홀딩스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THL H Limited가 자사 주식 900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매입을 통해 텐센트 홀딩스 산하의 THL H Limited가 보유한 비어과기의 지분은 기존의 10%에서 15.24%로 늘어나게 됐다.

전 거래일 17.10% 급락한 전자담배 섹터 대장주 스무어인터내셔널홀딩스(SMOORE 6969.HK)는 3.42% 상승 마감했다.

26일 저녁 아오웨이눠(敖偉諾) 전자담배산업위원회 비서장이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보고서가 주가에 미칠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며, 향후 업계 발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전자담배 업계를 둘러싼 불안감을 진정시킨 것이 주가 반등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앞서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20년 보고서에 '전자담배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있다'는 문장을 삽입했다. 이는 2020년 보고서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전자담배 업계에 대한 규제 확대 우려감을 키웠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