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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통화별 혼조…PCE 물가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5월28일 04:55

최종수정 : 2021년05월28일 04: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7일(현지시간) 비교 통화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캐나다 달러나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약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89.97을 기록했다.

최근 주요 통화들은 각국의 경제 전망 및 중앙은행의 기조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국채 금리도 상승하면서 달러화를 지지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예산안에 대한 보도와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달러, 유로, 파운드, 프랑.[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8 mj72284@newspim.com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2200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이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며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0.62% 상승한 1.4204달러를 가리켰다.

익스체인지뱅크오브캐나다의 에릭 브레거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매파적인 헤드라인에 반응하고 있고 이것이 파운드가 뜬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레거 전략가는 파운드화의 강세가 캐나다 달러를 달러 대비 강하게 했다고도 분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선진국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통화정책 정상화를 결정했다.

달러/엔 환율은 0.58% 오른 109.78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일본 정부가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후 이틀간 1%가량 밀렸다.

달러/스위스 프랑은 0.14% 내린 0.8969프랑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06% 올랐고 뉴질랜드 달러는 0.21% 상승했다.

중국 위안화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6.368위안으로 올라 3년간 가장 강한 위안화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내일(28일)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9%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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