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27)% 오른 446.4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3.99포인트(0.28%)내린 1만5406.7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4.11포인트(0.69%) 오른 6435.7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26(0.10%) 하락한 7019.67에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면서 강보합세를 보였고, 독일 주식은 제약 회사 바이엘의 주식이 법원 판결로 타격을 받은 후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소폭 상승하면서 최고치인 447.15보다 약간 낮았다. 독일 주식은 약 0.3% 가까이 하락하여 다른 지역 시장보다 뒤처졌고 바이엘은 DAX에서 크게 하락해 4% 이상 떨어졌다.
유럽 증시는 이번 주에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확언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미국 고용지표는 개선됐다. 앞서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차라램보스 피소로소 JFD 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메모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지표 발표 전 상대적으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원자재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최고 구리 생산지인 칠레의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로 금속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유럽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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