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실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에서 정태원, 김은숙씨가 공동제안한 '다자녀 우대카드(경기i-plus) 이용자격 확대' 제안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시상식 현장 [사진=경기도] 2021.05.28 jungwoo@newspim.com |
28일 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 본선을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는 접수된 384건 제안 가운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총 7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적폐 청산 방안 △효과적인 DMZ 홍보 마케팅 방안에 대한 주제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1등을 차지한 파주시의 정태원․김은숙씨가 공동제안한 '다자녀 우대카드(경기 i-PLUS) 이용자격 확대'는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교통․의료․문화시설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 우대카드의 발급요건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부모만 카드발급이 가능해 조손가정의 경우는 신청할 수 없었는데 신청자격을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조손가구인 경우 조부모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제도적 미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김예은씨가 제안한 '사회취약계층 증명서 발급 시 주민번호 뒷자리 블라인드 처리 및 전부표기 선택 기능개선'이 2등을 △최외석씨의 'DMZ로 로그인하다'가 3등을 △박현주씨의 '장애 영유아 보육료 신청 시 필요서류에 대한 제안'이 4등을 △김홍주씨의 'DMZ에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 DMZ 라이브'가 5등을 △정민호․방수희씨의 '보이는 컬러링을 이용한 세계 시민이 참여하는 DMZ 홍보'와 정인호씨의 '조립식 블록을 이용한 DMZ 홍보 및 마케팅'이 아차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심사점수에 따라 1등에게는 상금 250만 원, 2등에게는 150만 원, 3등에게는 150만 원, 4등 150만 원, 5등 100만 원, 아차상 두 팀에게는 각각 30만 원을 수여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