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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2만9000선 회복..."수급 불안 완화+경기 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5월28일 16:56

최종수정 : 2021년05월28일 17:3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8일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2%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 뛴 2만9149.41엔에 하루를 마쳐 지난 10일 이후 2주여 만에 2만9000선을 회복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9% 상승한 1947.44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전날 글로벌 지수 관리·산출업체 MSCI가 지수 정기개편 일환으로 실시한 종목 교체를 둘러싼 수급 불안이 걷히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번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전날 MSCI는 자사 주요 지수에서 일본 주식 29개를 제외했다.

비철금속과 철강, 기계류 제조 관련주가 상승했다. 철도 관련주도 뛰었다. 개별로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신에쓰화학공업이 각각 모두 3.7% 올라 눈에 띄었다. 도카이여객철도와 동일본여객철도는 2.5%, 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지수의 상승폭이 과도했다고 진단했다. 다이와증권의 호소이 슈지 선임 전략가는 "오늘 주가 상승폭은 너무 크다"며 "일본 주식시장의 펀더멘털이 강력해서 이같은 폭으로 오른 게 아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 떨어진 3600.78포인트를, CSI300은 0.3% 빠진 5321.0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6% 오른 1만6870.86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0.1% 상승한 2만9142.00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1.1% 뛴 1318.48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가지수도 강세다. 같은 시간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S&PBSE 센섹스는 0.6% 상승한 5만1413.38포인트를, 대형주 중심의 니프티50은 0.6% 오른 1만5434.95포인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앞서 니프티50은 0.7%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세가 계속 호전되는 가운데 이날 인도 재무장관 주재 상품·서비스세(GST) 관련 회의를 놓고 기대감이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관련 회의에서 코로나19 의약품에 대한 세율 인하와 각 주 정부의 세수 부족분 보충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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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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