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 마감] 닛케이, 차익실현 영향에 1%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5월31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05월31일 16:52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1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1% 내외 폭으로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 하락한 2만8860.08엔에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3% 떨어진 1922.9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닛케이지수가 2% 넘게 뛰며 2만9000선을 약 3주 만에 회복한 가운데 이익을 확정하려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이번 주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6월 4일)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련 결과를 지켜보려는 관망 심리도 강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적 분석가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외에 일본 주식을 살 이유가 없다"며 "다만 백신 접종 소식은 이날 하락세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시기(지난 2월 중순)는 선진국 가운데 늦은 편에 속한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23일 도쿄올림픽 개최 전에 노년층 대부분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개별로 반도체 회사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5.5% 빠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회사가 60억달러 규모의 영국 다이얼로그세미컨덕터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약 20억달러 어치의 주식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다.

이밖에 제조업체 NTN이 5% 떨어졌다. 아스테라스제약이 2.1% 오르는 등 제약 관련주가 상승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오른 3615.48포인트를, CSI300은 5331.57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 뛴 1만7068.43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31분 기준 0.2% 떨어진 2만9079.8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6% 상승한 1327.99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가지수는 1%가량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센섹스와 니프티50은 모두 0.9% 올라 각각 5만1863.99포인트, 1만5568.35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이날 오후 9시에 발표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