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유역 경기 7개•충남 2개 시와 농어촌공사 등 참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환경부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6월 중에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는 한강, 금강 유역환경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7개 시(평택, 수원, 용인, 화성, 안성, 오산, 군포), 충청남도와 2개 시(천안, 아산), 농어촌공사, 환경공단, 4명의 전문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환경부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6월 중에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평택호 내수면 어업인 단체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1.06.01 krg0404@newspim.com |
앞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위원장은 평택호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평택호 수질개선 국회 토론회'를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평택호는 10개 시에 걸쳐 있는 넓은 범위의 유역으로 오염원 관리 등에 어려움으로 수질개선 대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힘들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태다.
김현정 지역위원장은 "평택호 수질개선은 환경과 농업뿐만 아니라 평택호관광단지의 성패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평택호를 사랑하는 모두의 의지가 협의회 구성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루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현황분석에 기반한 수질개선 대책에 필요한 국비는 물론 환경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해 평택호의 지류, 지천과 연계된 모든 지자체가 참여함에 따라 평택호 수질개선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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