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과제 선제적 대응하는 실사구시형 연구할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장표 KDI 신임 원장은 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구조혁신을 선도할 비전과 정책 어젠다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 신임 원장은 이날 세종시 KDI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기술혁신 속에서 KDI는 시의성 있는 정책연구와 제언을 통해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확산과 다양한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와 세계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국가의 중장기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 어젠다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장표 KDI 신임 원장이 1일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DI] 2021.06.01 204mkh@newspim.com |
이어 "대내외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해 정책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일자리창출,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의 당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책연구기관 간의 연구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현안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정책연구를 진행해야 한다"며 "KDI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투명한 성과평가와 보상체계 확립을 통해 구성원들의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직원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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