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우리는 쌍용자동차 살리기 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피켓 시위를 쌍용차가 정상화 될 때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평택 쌍용차 살리기 운동 피켓 시위가 평택역 앞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3일로 50일째를 맞고 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 쌍용차 살리기 운동 피켓 시위가 평택역 앞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3일로 50일째를 맞고 있다. 사진은 남종희 총연합회장(오른쪽 첫번째)과 관계자 등이 평택역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1.06.03 krg0404@newspim.com |
한국우리사주조합총연합회와 평택민생실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출근을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쌍용자동차 살리기 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총연합회 남종희 회장은 "오늘로 피켓 시위를 이어간지 50일째를 맞고 있지만, 현재 쌍용차는 아무런 변화 없이 직원들만 더욱 힘들어 진 상태"라며 "피켓 시위 중단도 생각했지만 지역 토종 기업인 쌍용차가 살아야 평택지역 경제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시위 중단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쌍용차와 노조는 지난달 31일 뼈를 깎는 자구안을 내놓았지만 정부와 채권은행 측은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않았다"며 "우리는 회사가 정상화 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자구안에 대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다음 주 중에 총회를 통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