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강진 묵은지'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강진 묵은지가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결과 5개월만에 62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16개 업체가 영업 등록을 완료하고 이 중 2개 업체는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묵은지 숙성시기를 감안하면 빠른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이다.
![]() |
전남 강진묵은지 [사진=강진군] 2021.03.24 ej7648@newspim.com |
강진 묵은지는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 강진만의 전통방식으로 담근다.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이 나고, 청각을 넣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토하젓, 황칠 등 가정 고유의 비법 원료를 녹여내 가정마다 다양한 풍미와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강진군은 묵은지 산업화 사업을 통해 배추,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 소득을 증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가공·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 수익모델을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