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노조 조합원간 몸싸움이 벌어져 노조원 2명, 경찰관 2명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입구에서 한국노총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조합원간 몸싸움이 발생했다.

이들의 갈등은 전국건설산업노조 조합원 일부가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로 소속을 옮긴 것에서 비롯됐다. 소속을 옮긴 조합원들이 공사현장으로 출근하려 하자 전국건설산업노조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충돌 과정에서 각 노조에서 조합원 1명씩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 충돌을 막던 경찰관 2명도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채증 자료 바탕으로 위법 행위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in7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