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만 최종 입찰서 제출...SKT·MBK파트너스는 고심 끝에 불참
인수전 2파전 압축...다만 MBK 측은 여전히 인수 의지 드러내 '변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7일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롯데와 신세계 2곳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투자은행(IB)·유통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12시에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등 2개 업체가 참여하고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베이코리아 매각 개요. 2021.06.07 nrd8120@newspim.com |
이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롯데와 신세계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3월 16일에 진행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은 그동안 실사를 진행하며 본입찰 참여 여부를 저울질해 왔지만 가격 부담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MBK 측은 최종 입찰서 제출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을 지켜본 뒤 향후 참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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