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강남대첩 2라운드...배민 vs 쿠팡이츠, 단건배달로 맞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민, 속도 높인 단건배달 '배민1' 출격...쿠팡이츠와 전면전
강남대첩 2라운드 승자는?...관건은 배달 기사 확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 수요가 집중된 강남 지역을 놓고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간 속도 경쟁이 격화하는 분위기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한 집만 가는' 단건배달로 강남 지역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며 시장 지배력을 넓히자 위기감을 느낀 배민이 단건배달 서비스 확장으로 점유율 방어에 나서면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의민족 앱, 쿠팡이츠 홍보 포스터. [사진=각사] 2021.06.10 nrd8120@newspim.com

두 업체는 가장 먼저 송파를 놓고 세게 맞붙는다. 마케팅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점주와 배달 기사를 선점해 경쟁에서 우위에 서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배민, 속도 높인 단건배달 '배민1' 출격...쿠팡이츠와 전면전

1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8일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민1은 기존에 시범적으로 서울 강남 지역에 운영해오던 단건배달 서비스인 '번쩍배달'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기존 번쩍배달 때보다 배달 시간을 20분~25분가량 단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40분)보다 2분의 1로 배달 속도를 단축한 것이다. 이는 쿠팡이츠가 운영 중인 단건배달 서비스 '치타배달' 속도(20~30분)와 비슷한 수준이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단건배달 서비스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자 배민이 반격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배민1 서비스 지역을 서울 송파구로 낙점한 것도 전략적 선택이다. 쿠팡이츠가 다른 지역에 비해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쿠팡이츠가 해당 지역에서 배민의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예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4월 쿠팡이츠가 강남 3구에서 배민과 같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해당 기간 배민의 점유율은 45%, 쿠팡이츠 45%, 요기요 10%가량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배민이 강남 3구를 쿠팡이츠에 뺏길 수 없는 이유는 더 있다. 강남 3구 상권 영향이 크다. 해당 지역은 객단가와 배달 건수가 전국 최고인 배달 시장의 노른자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상권인 강남 지역에서 수세에 몰린 배민은 송파를 기점으로 강남 3구 점유율을 다시 되찾겠다는 포부다. 사실상 배민이 쿠팡이츠와의 전면선을 선언한 셈이다.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과 전국 주요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배달앱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도 읽힌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단건배달 서비스 비교 현황. 2021.06.10 nrd8120@newspim.com

◆강남대첩 2라운드 승자는?...관건은 배달 기사 확보

이로써 배민과 쿠팡이츠는 배달 극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강남에서 세게 맞붙게 됐다.

벌써부터 점주 대상 프로모션 경쟁이 시작됐다. 배민1은 쿠팡이츠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앞세워 '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배민원 중개수수료는 건당 12%에 배달비 6000원이다. 쿠팡이츠 중개수수료와 비교해 3% 낮은 수준이다.

다만 배민1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입점 점주에게 중개 이용료를 건당 1000원(카드수수료 및 결제이용료 제외)의 고정비만 받는다. 건당 6000원 받던 배달비도 5000원으로 낮췄다.

그동안 단건배달로 시장 영향력을 넓히던 쿠팡이츠도 배달앱 강자인 배민의 공격적인 행보에 맞서 '배달비 무료' 카드를 꺼내들었다. 6월 한 달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배달 행사를 통해 배민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쿠팡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5조원의 실탄을 확보한 만큼 새로운 성장엔진인 쿠팡이츠에 과감하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4조원의 적자를 내고고 계속해서 자금을 쏟아부어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배달 시장에서도 '아마존 전략'을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배민라이더스.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 두 업체간 경쟁에서의 승기는 배달원 확보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단건 배달은 배달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그만큼 배달 기사 수가 더 많이 필요하다. 다만 두 업체간 경쟁이 격렬해지면서 지난해 여름처럼 배달 기사 부족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배달 업계 관계자는 "배달 극성수기인 올해 여름도 배달 기사 부족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며 "단건 배달은 배달 기사 확보가 중요한 만큼 업체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 파트너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이미 2만5000원을 추가로 얹어주는 프로모션도 등장했다. 하지만 과도한 비용 지출은 출혈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