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에서 활약하는 이다연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첫날 공동5위에 자리했다.
초청선수로 참가한 이다연(24·메디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폰서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다연이 첫날 깜짝 공동5위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11 fineview@newspim.com |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박인비와 동타를 이룬 이다연은 공동5위를 차지했다. 단독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7언더파 65타)와는 4타 차다.
이다연은 시작홀인 파4 10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파4 10번홀에서 1타를 줄인뒤 후반 들어 버디 5개를 솎았다.
이날 이다연의 평균 비거리는 261야드나 됐다. 그린 적중률 83.33%, 페어웨이 적중률 85.72% 퍼트수는 28개였다. 이에반해 박인비는 정확한 페어웨이안착(92.86%)로 승부했다. 평균 비거리는 238야드, 그린 적중률은 77.78%, 퍼트 수는 29개였다.
이다연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선 컷탈락했지만 자신의 스폰서 대회 첫날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2017년 KLPGA 첫승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18년 1승을 추가한 뒤 2019년엔 2승을 써냈다.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등 한 시즌에 다승자에 등극했다. 지난해엔 1승 등 지금까지 KLPGA에서 통산5승을 획득했다.
지난3월 기아클래식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LPGA 통산21승을 써낸 박인비는 시즌2승이자 통산22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스폰서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28)은 버디4개와 보기5개를 엮어 1오버파로 49위권대에 머물렀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서 김세영은 2019년 이정은6를 꺾고 우승했다. 초대 챔피언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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