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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주자들이 움직인다...원희룡 팬클럽 발대식·황교안 저서 '정상국가' 출간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0:49

野 대선주자들, 지지층 넓히기 잰걸음
원희룡 팬클럽 '프랜즈원' 토크콘서트
황교안, 저서 '초일류 정상국가' 출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서울 성동구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열리는 팬클럽 발대식에 참석한다.

원 지사 팬클럽인 프랜즈원은 이날 오후 3시 청년 창업과 혁신의 메카로 각광 받는 체인지메이커스에서 미소변혁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미소변혁은 미래, 소통, 변화, 혁신을 합친 단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 하우스(How's) 중앙홀에서 열린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05.26 kilroy023@newspim.com

원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했던 청년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불확실성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청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프렌즈원 회장은 1993년생인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가 맡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팬클럽 운영진을 청년 세대, 특히 청년창업가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랜즈원 회원인 정소리 코스웬콘텐츠 대표,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 황성연 그리드와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청년창업가, 개그맨 정병일(KBS 1기), 장동민, 배우 이광기,  서지연 (사)쉼표 대표 등이 참석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참여를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2020.04.15 alwaysame@newspim.com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첫 공식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 :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치'를 출간한다.

황 전 대표의 첫 저서인 초일류 정상국가가 지향하는 바는 '결별'과 '상상'이다. 대한민국 삼류 정치는 구태와 결별하지 않은 채 미래를 향한 과감한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라는 황 전 대표의 위기의식과 발상에서 시작됐다.

황 전 대표는 "황교안의 상상력을 가공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여 공안검사와 행정 관료에 대한 대중 고정관념을 넘어서고자 작성했다"며 "이전까지 정치권 내 좌우 진영 대립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공유되지 않았던 진취성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마추어리즘으로 전락한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바라보면서 야권주자 중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 권한대행이자 총리로서 거쳤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새로운 미래상과 담론으로 국가를 이끌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초일류 정상국가 공식 출판기념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연세대 백양로플라자 그랜드블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한편 또 다른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도 공개 일정 없이 비공식 행보를 이어간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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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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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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