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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주간톱픽] 서학개미, 회사채 ETF 215억원 순매수...'인플레이션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6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0일 08:28

밈주식 '게임스탑'도 210억원 매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위기감이 쏟아지면서 서학개미들이 지난주 미국 주식 가운데 하이일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이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을 추진하면서 에어비앤비(AIRBNB INC)에 대한 매수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6월 14일~6월 17일) 국내 투자자는 1901만 달러(한화 약 215억원) 규모의 아이셰어 아이박스 하이일드 코퍼레이트(ISHARES IBOXX HIGH YLD CORP)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하이일드(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고수익 채권) 회사채 ETF로 고배당을 받지만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아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한 상품으로 주로 매수된다.

[표=한국예탁결제원]

2위는 반 공매도 운동의 대표주자였던 게임스탑(GAMESTOP CORP)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855만 달러(약 210억원)로 집계됐다. 게임스탑은 AMC, 블랙베리 등과 함께 대표적인 밈 주식(Meme stock)으로 꼽힌다.

밈 주식은 '레딧' 등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관심을 받으며 개인투자자들이 유행처럼 몰리는 주식을 말한다. 게임스탑은 지난 1월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과 한바탕 전쟁을 벌이면서 주가가 600% 이상 치솟았다가 폭락한 바 있다.

3위는 에어비앤비(AIRBNB INC)로 집계됐다. 순매수 규모는 1400만 달러(약 158억원)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가 늘어나자 서학개미들은 최근 에어비앤비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외에 △구글 알파벳(ALPHABET INC. CLASS A COMMON STOCN) △글로벌 제약 회사인 머크(MERCK N CO INC NEW COM) △S&P500지수 추종 ETF인 STANDARD & POORS DEPOSITORY RECEIPTS △주택 관련 ETF인 DIREXION DAILY HOMEBUILDERS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애플과 테슬라 등은 이번주 순매수 결제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테슬라는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가격이 연동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가 소폭 회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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