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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공산당] 홍색로드에서 만난 2035년 중국 <2>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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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교육 기지 학생 군인 단체 관광객 북적
당원 54명서 9191만명 지구상 최대 정치집단
혁명의 동량에서 소외층으로 전락한 노동대중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잎 넓은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빼곡히 들어선 상하이 황피(黃陂)남로. 인근 싱예(興業)로 76호에 붉은 황토 외벽의 고풍 스런 건물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100년 전인 1921년 7월 23일 15명의 대표(중국 대표 13인)가 참가한 가운데 극비리에 중국 공산당 1차 전국 대표대회(1차 당대회)가 열린 곳이다.

지금은 당원 9514만여 명(2021년 6월)의 세계 최대 규모 정당이 됐지만 창당 때만해도 전체 당원 수가 58명에 불과했다. 프랑스 조계 였던 이곳 주소는 왕즈(望志)로 106호였다. 중국 국운이 쇄락, 당시 각국 조계 여기저기엔 '개와 중국인 출입금지'라는 치욕스런 경고문이 나붙어 있었다.

중국 공산당은 100년 전인 1921년 이곳에서 7월 30일까지 1차 당대회 회의를 열었으며 마지막 날인 30일 프랑스 조계 경찰의 추적을 피해 회의 중간에 장소를 저장성 자싱(嘉兴) 남호 호숫가 배위로 옮겨 '중국 공산당' 성립을 선포한다. 현재의 7월 1일 공산당 기념일은 옌안시기(延安, 1935년 10월~1948년 3월)마오쩌둥에 의해 정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상하이 싱예루의 중국 공산당 1차 당대회 사적지 재단장 전인 2020년 9월 모습. 2021.06.21 chk@newspim.com

 2020년 9월 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여전한 중에도 이곳 공산당 창당 사적지엔 관람객들의 발길이 붐볐다. 그들은 이곳에서 아편전쟁의 치욕, 그리고 세기를 넘어 이어진 서구 열강의 국토 유린의 역사를 응시하고 있었다. 한 관광객은 두달후인 11월 부터 이곳이 내부 정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귀뜸해준 뒤 기념사진을 찍어줬다.

 대학생 홍색 관광단과 군복차림의 병사들. 북적이는 군중 틈을 헤집고 내부로 들어서자 당시 회의 참여자들의 청동 부조물이 맨 먼저 눈에 들어온다. 1대 회의 참가자는 모두 15명인데 그 중 13명은 중국 각 지역 대표들이고 두명은 국제공산당원들이다. 대학생 단체 참관객은 바로 옆 전람관 공산당기 앞에서 불끈 주먹 쥔 팔을 흔들며 혁명 가요을 열창했다.

전시룸 해설문에 따르면 진독수는 공산당 창당의 핵심 인물이지만 광저우에서 비밀 공작을 하느라 정작 1대 전국대표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1대 중앙국 서기를 맡고 1927년까지 중앙국 서기와 중앙집행위 위원장을 역임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은 1차 당대회 마지막날인 7월 30일 회의도중 프랑스 조계 경찰의 추격을 피해 저장성 자싱의 남호로 피신, 배 위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2021.06.21 chk@newspim.com

전시룸에는 동필무 장국도 이달(李達) 마오쩌둥 등 당시 1차 당대회 참석 멤버들의 사진과 이력이 함께 소개돼 있었다. 중국 공산당 창당 1대 회의 참석자 13명 중 특기할 대표는 28세의 마오쩌둥이다. 당시 후난성 소학교 교장겸 신민학회 지도자였던 마오쩌둥은 후난성 대표로 1차 당대회에 참석했다.

'사유제 소멸, 토지와 농자재, 공장 기계, 생산 재료, 반 제품 일체의 생산수단 몰수, 사회 공유화'. 13명의 중국 공산당 대표들은 100년 전 7월(7월23일~30일)에 열린 1차 당대회에서 당 강령을 채택한다. 하나 하나가 중국 체제를 완전히 뒤짚는 말그대로 혁명적인 조치였다.

문풍지 구멍 밖으로 백마가 지나가듯 덧 없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간다(白驹过隙 时光荏苒). 쏜살 처럼 빠른 속도로 금방 10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흥미로운 건 100년 전 중국 공산당이 채택한 강령중에 지금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단 한가지도 없다는 점이다. 공산당의 진짜 색깔이 파란색인지 빨간색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노동자가 없다면 의식주도 교통 수단도 없다. 우리 모두의 생존이 불가능하다'. 진독수는 노동자 지상주의 였다. 2020년 9월 상하이 1차 당대회 사적지 전람관은 진독수가 1920년 8월 상하이 공산당 조직 발족을 앞두고 한 말을 뚜렷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젊은이들이 상하이 1차 당대회 사적지 전람관에 마련된 대형 당기 앞에서 혁명가를 열창하고 있다.  2021.06.21 chk@newspim.com

중국이 절대빈곤을 해결(탈 빈곤)하고 소강사회를 이뤘다고 자찬 하지만 여전히 수억 명 대중들은 월 수입 2000위안도 안되는 넉넉치 못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도시의 택배회사 배달원들은 여전히 낮은 임금과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수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경작자인 농민에게 토지를 나눠주겠다'. 4억 명(청나라 말 인구수) 인민대중을 공산화 운동에 열광케한 공산당의 이 공약도 한번도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 신중국 이후 토지는 국유 집단농장 체제였고, 개혁개방 후 개발가능한 땅은 기업 자본 예속됐고, 농촌 집체 소유 토지도 점차 농민들의 수중에서 멀어지고 있다.

 '상하이에 영웅이 모여들고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시작했다'. 전시룸의 해설문은 1차 당대회 개최와 창당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부패한 군벌 조정과 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결사 단체였다. 순간 수호전 양산박의 영웅들이 스쳐지나간다. 맑스와 사회주의만 빠졌을 뿐 천여년 전 영웅들도 정의의 기치를 내걸고 부패한 조정을 타도한다는 명분 아래 양산박으로 모여들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싱예로 공산당 1대 전국대표대회 사적지에 1921년 7월 공산당 1차 당대회 모습을 청동 부조물로 재현해 놨다. 13명의 중국 공산당 대표와 국제 공산당원(코민테른) 2명 등 15명이 참석했다. 2021.06.21 chk@newspim.com

100년전 상하이 1차 전국 대표대회의 공산당 창당에 대해 2021년 방영된 창당 100주년 기념 TV 드라마 각성연대는 중국 역사상 천개벽지(天开辟地,천지개벽)의 세기적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상하이 1차 당대회 사적지 결어문은 공산당 창당이 인민의 선택이었으며 민족 부흥의 꿈에 불을 지폈다고 적어놓고 있었다. 시진핑 주석 집권기 18대와 19대 정신과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시 주석의 '중국 꿈'에도 방점이 찍혀있었다.

미국 조차 위협을 느끼는 중국 굴기. 중국의 부상은 대응여하에 따라 우리에게 도전이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공산당을 알아야 중국과 중국 경제가 보인다. 뉴스핌은 코로나 이동 통제가 완화된 2020년 9월 부터 공산당의 중국 탐방을 위한 홍색 로드에 올랐다.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고 2035년(중국 선진국 기초 실현 목표의 해)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한 이 여정은 1차 당대회가 열린 상하이에서 시작, 장시성 징강산과 루이진 난창, 귀이주어성 준이회의와 마오타이전, 개혁개방과 기술굴기의 요람 선전, 장정 승리와 신중국의 인큐베이터 옌안과 시바이포, 베이징 향산으로 이어진다. <3편에 계속>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 1차 당대회가 열린 상하이 싱예로 유적지 모습. 중국 당국은 2020년 11월 이 사적지에 대해 재단장에 착수한 뒤 2021년 6월 3일 재개장했다.   2021.06.2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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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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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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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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